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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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스페인-일본, 동반 16강 기원해"

기사입력 2022.04.09 09: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일본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본 언론 더 재팬 타임즈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고 있는 이니에스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에 함께 속한 자신의 조국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스페인, 독일, 그리고 오세아니아-북중미 PO 승자와 E조에 배정됐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는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에 첫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다.

이니에스타는 오는 10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2022시즌 J1리그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 "난 물론 스페인을 응원한다"라면서도 "일본도 16강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인은 환상적인 팀이다. 일본은 함께 아주 잘 뛰는 많은 어린 선수들을 활용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니에스타는 스페인과 일본, 양 팀에게 독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역대 월드컵 4회 우승팀이다. 물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해 월드컵 역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빌딩에 성공해 전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과 일본 모두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독일을 꺾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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