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차예련이 결국 주저앉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9번째 출시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예련은 '볏짚 훈연 장칼국수'를 최종 메뉴로 선택했고, 이연복 셰프는 "저는 면의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쫄깃함이 너무 매력있다. 국물도 맛있었다"라고 평가했고, 레이먼 킴 셰프는 "고기 향이 너무 매력적이고 좋다. 장도 적절히 잘 섞으셔서 잘 먹었다"라고 칭찬했다.
류수영은 프랑스식 닭볶음탕인 '토닭토닭'을 최종 메뉴로 선택했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박준우 셰프는 "매운 맛이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양식 닭볶음탕 중 최고인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레이먼 킴 셰프는 "역시 '편스토랑' 닭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양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결과 발표 전, 차예련은 "평가받는 건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다"라며 떨다가 결국 바닥에 주저앉았고 "10초만 누워있겠다"라며 드러눕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에는 차예련이 진출했다.
정상훈은 "새우를 잘게 다져서 완자를 만들 거다. 쫄깃함을 위해 닭가슴살도 넣어줄 거다"라고 말하며 완자를 만들었고, 조개 육수와 면 등을 준비해 최종 메뉴에 궁금증을 높였다.
빨간 맛을 위해 고추기름을 추가한 정상훈은 "이건 내가 순수하게 생각해놓은 거다"라며 뿌듯해했고, 고추기름에 볶은 소고기를 미리 준비해둔 면 위에 올리며 완추면(완전 고추 가득 면)을 완성시켰다.
정상훈은 "지구 음식이 아닌 것 같다. 이건 진짜 신메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영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완추면의 실물을 본 이연복 셰프는 "동영상과는 완전 다르다. 비빔면이 됐다"라며 국물이 없는 것에 당황감을 표했다.
박준우 셰프는 "매운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굉장히 맛있다. 고추기름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집에서 혼자 먹었다면 한 그릇 다 비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원일 셰프는 "한국인이 좋아할 맛이다. 맛의 밸런스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영자의 최종 메뉴는 주꾸미 미역덮밥이었고 레이먼 킴 셰프는 "주꾸미 같은 걸 먹을 때 항상 부족한데 미역밥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이원일 셰프는 "입에 들어갔을 때 편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원복 셰프는 "입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결승에는 정상훈이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 차예련과 정상훈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정상훈이었다. 정상훈은 39번째 출시자가 됐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