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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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서하준→이영은, 사각 로맨스 라인…'흥미진진'

기사입력 2022.04.08 13:2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비밀의 집’이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화제다.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내사랑 치유기’,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김치’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스토리를 선보여 온 원영옥 작가와 ‘위험한 여자’, ‘폭풍의 여자’,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진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복수 여정을 치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비밀의 집’ 측이 엇갈린 로맨스부터 복수까지 얽히고 설킨 캐릭터들의 관계를 단박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로맨스라인부터 가족 구성까지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는 것은 물론, 각각의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앙상블이 ‘비밀의 집’만의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그 중에서도 우지환(서하준 분), 백주홍(이영은), 남태형(정헌), 남태희(강별)의 엇갈린 로맨스가 예고되어 흥미를 유발한다. 우직하고 성실한 변호사 우지환과 그의 첫사랑인 백주홍은 쌍방 로맨스 관계로 이어져 있는 가운데, 남매인 남태형과 남태희가 이들 두 사람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사랑 앞에서까지 서로 라이벌이 될 수 밖에 없는 우지환과 남태형의 인연과 백주홍과 남태희의 사이에는 ‘경계’가 놓여져 있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네 사람의 사각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이들 네 사람의 가족 관계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우지환은 엄마 안경선(윤복인), 누나 우민영(윤아정), 그리고 그의 딸인 우솔(백예린)까지 가족으로 연결되어있다.

설렁탕 집 주인이면서 변호사이기도 한 우지환은 하루 아침에 사라진 엄마의 실종을 마주하고 그에 가려진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되는 인물인 만큼 그의 가족들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굴곡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우지환을 라이벌로 여기는 남태형과 그를 짝사랑하는 남태희의 가족 관계 또한 심상치 않다. 아들 남태형에게 시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싶어하는 욕망 가득한 엄마 함숙진(이승연)과 할아버지 남흥식(장항선), 그리고 그를 돌봐주는 간호사 유광미(방은희)는 함숙진과 이해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등 실타래처럼 꼬인 이들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

과연 이들이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또 이로 인해 어떤 비극이 시작되게 될 것인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관계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비밀의 집’의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비밀의 집’은 11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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