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돈쭐내러 왔습니다2' 먹피아 조직이 현역 씨름 선수조차 굴복시킨 먹방으로 '돈쭐(돈으로 혼쭐)'에 성공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1회가 IHQ drama에서 유료방송 여성 20대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위치한 한 돼지갈비찜 맛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즌2의 시작을 알린 먹피아 조직은 새 먹요원 수향을 소개했고, 현역 씨름 선수 황찬섭, 최성민과의 먹방 배틀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백두장사인 최성민은 이영자를 공주님 안기로 가볍게 들어 올리는 괴력을 뽐내 여심을 사로잡기도.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자신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돼지갈비찜 맛집의 '돈쭐'을 요청했다. 제작진을 다큐멘터리 촬영팀으로 알고 있는 사장님은 "아들이 어렸을 때 수술을 두 번 해서 귀가 잘 안 들리고 시력도 낮다. 나중에 이 가게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결국 '120분 동안 11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작전에 돌입한 먹피아 조직. 먼저 투입된 쏘영, 먹갱, 만리는 밥 한 공기를 13초 만에 해치우는 등 엄청난 활약으로 42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곧이어 등판한 수향, 아미는 황찬섭, 최성민과 배틀을 별였고, 네 사람 모두 4인분짜리 돼지갈비찜 냄비를 앞접시처럼 활용하는 진풍경을 펼쳤다. 그러나 137kg에 달하는 최성민조차 수향, 아미의 먹방에는 백기를 들었고, "죄송하다. 겸손하게 살겠다"라고 반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영자는 "씨름 장사도 이겼다. 이만기, 강호동, 현주엽의 도전을 받아들인다"라고 선언해 향후 등판할 게스트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미리내' 미션을 합해 목표 매출을 달성한 먹피아 조직은 백두장사가 사장님을 '어화둥둥' 해주는 모습으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사진 = IHQ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