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정현이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자신의 생일을 챙겨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응원해 주신 대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보고했다.
그러면서 김정현은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올 한 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라는 김정현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 사생활 논란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새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고, 독립영화 '비²밀'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
'비²밀'은 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로 김정현은 범인을 찾는 형사 역을 맡았다.
다음은 김정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긴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데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낫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중입니다. 좋은모습으로 인사드릴수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aka이동근 올림
사진 = 김정현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