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태현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사죄문을 썼다.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영업 5일차에 배우 윤경호, 신승환, 박효준이 새로운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손님은 신승환과 박효준에게 작은 콜라 한 박스의 가격을 물었다. 신승환은 바코드가 없어 가격표를 확인했고, 손님에게 "20,400원이 맞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손님은 물건이 무거우니 차량을 가져오겠다고 했고 그 사이 박효준은 손님 트렁크까지 물건을 실어다 주는 친절을 발휘했다. 손님은 고맙다며 콜라 몇 개를 꺼내 알바생들을 나눠줬다.
윤경호와 공산초등학교 배달을 다녀온 차태현은 콜라가 20,400원이 아닌 19,000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황당해했다. 신승환은 "1400원이나 더 받았다"며 노심초사했다.
결국 차태현은 '죄송합니다. 1월 19일 점심시간 즈음에 작은 캔 콜라 1박스 사가신 분 저희가 실수로 19,000원을 짜리를 20,400원을 받았습니다. 꼭 오셔서 찾아가 주세요'라고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사죄문을 작성했다.
다행히 손님은 저녁 시간에 다시 마트를 찾아왔다. 손님은 "카드를 냈는데 현금 결제가 됐다"며 재결제를 하러 찾아왔고, 차태현은 뒤늦게 계산 실수가 아니라 결제조차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차태현은 옆에 있던 윤경호에게 버럭 화를 냈고, 윤경호는 "나 같이 배달 갔잖아. 무조건 내 탓만 해"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쨌든 손님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차태현은 "잘 오셨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한 뒤 결제를 다시 했고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 손님은 기념으로 사죄문을 가져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