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전혜빈이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된다.
전혜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리에는 봄꽃 나무들이 활기가 넘치고 마스크에 가려져있지만 모두가 미소 짓고 있다. 올해에는 좋은 소식들로 가득 채워질 것만 같다"며 "그래서 저도 조심스럽게 좋은 소식 하나 들려드리고 싶다. 감사하게도 저에게 아기천사가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 13주 차가 되어 이제 제법 배도 살짝 나와보인다. 노산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 보답을 받는지 입덧도 없고 특별한 고생없이 잘 보내고 있다"며 "아가 태명은 바른이다. 바르게 잘 태어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편과 지어줬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많은 분들의 임신 소식이 들려오고 결혼 소식도 많고 축하와 축복이 가득한 해인 듯한데 저도 한몫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축복해 주시는 모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껏 얼어붙어 녹지 않았던 여러 가지 큰 문제 작은 문제들이 모두 원만히 해결되고 여러분 모두의 삶에 다시 행복과 활력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린다.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전혜빈 씨가 현재 임신 초기다. 가족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지난 2019년 지인의 소개로 1년 여간 만남을 이어 온 두 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이후 KBS 2TV 편스토랑'과 SNS 등을 통해 행복한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1983년 생인 전혜빈은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 됐다. 2002년 그룹 러브(Luv)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는 '논스톱3', '마녀유희', '직장의 신', '조선총잡이',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라이프 온 마스', '왜그래 풍상씨' 등이 있다. 최근작은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다.
한편 올해는 전혜빈 외에도 이하늬, 홍현희, 김영희, 박시은 등 많은 스타들이 불혹의 나이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40세인 이하늬는 지난 1월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고, 41세인 홍현희는 지난 1월 말 결혼 4년 만에 첫 임신 소식을 알렸다. 40세인 김영희는 2월 결혼 1년 만에, 43세인 박시은 두 번의 유산 끝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전혜빈, 이하늬, 박시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