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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열정 사라지기도"…세븐틴, 자체제작돌 비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4.07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이 코로나19로 팬들과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자 음악 열정이 사라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8년 동안 자체제작돌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애플과 세븐틴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미니 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애플 명동에서 진행됐다.

세븐틴은 오는 15일 첫 영어 싱글 'Darl+ing'(달링)을 발매한다. 오는 5월 발매되는 정규 4집 선공개 곡이기도 한 'Darl+ing'은 애플의 음악 어플 개러지 밴드(Garage band)를 이용한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의 첫 곡이다.

팬들과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컬래버를 시작하며 호시는 "창의성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경험해야 하는 책심적인 가치라고 생각한다. 너무 욕심났고 전 세계 캐럿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게 신선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틴이 애플과 함께하는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는 오는 15일 애플 명동에서 시작해, 5월부터 아시아 모든 애플 스토어에서도 함께할 수 있다.

세븐틴은 애플과 매장 체험형 컬래버 말고도 음원 발매와 관련된 컬래버도 준비 중이다. 승관은 "애플 뮤직과 콜라보 공간음향 버전으로도 발매가 된다. 하이 퀄리티 느낌 버전이 나올 거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5월에 나오는 정규 4집도 같은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한은 "새로운 싱글 발매를 기념해서 애플뮤직에서 애플 리테일과 컬래버를 위한 새로운 페이지도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븐틴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팬들을 못 만난 속상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에스쿱스는 "최근 오프라인 팬미팅을 하기 전에는 음악 열정이 살짝 사라진 상태였다. 생각보다 팬들을 못 만나는 시간이 길어졌다. 저희도 팬들에게 받지 못한 에너지에 대한 갈증 해소가 안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스쿱스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서 팬드를 만나고 이런 느낌, 기분 때문에 가수를 계속하고 있지 생각했다. 상황이 좋아지면 더 많은 곳에서 멋진 무대로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영감을 어디서 얻냐는 질문에 우지는 어려운 질문이라며 뜸을 들였다. 우지는 "저희 멤버들과 어릴 때부터 음악에 대한 교류를 정말 많이 했다. 좋아하는 음악, 영화, 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났다. 그걸 해소하기 편했던게 개러지 밴드다. 새벽에 모여서 작업을 해보는 게 시작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앨범을 직접 만드는 그룹이 되어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관은 "솔직히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진다. 우지 형 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멤버들이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로 음악을 만들어냈을 때, 성취감이 어마어마해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체제작돌로 활동할 수 있던 것 같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애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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