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용감한 형사들'이 더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서는 2020년 전국 18개 청 강력범죄수사대 중 실적 1위를 자랑하는 부산 형사들이 출동해 끈질긴 수사 과정을 공개한다.
먼저 가짜 검사의 끔찍한 범죄 '김민수 검사 사칭사건'이 소개된다. 지난 2020년 보이스 피싱 일당은 평범한 20대 취업 준비생에게 접근해 검사와 수사관을 사칭하며 전화 금융 사기 행각을 벌인 것. 이들은 가짜 검찰 공문과 신분증은 물론, 실제 검사실과 똑같이 만든 고퀄리티 세트까지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했다.
보이스 피싱 사건과 더불어 MC들의 경험담도 소개된 가운데 이이경은 어머니가 경찰에 자신을 신고하게 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른바 '김민수 검사' 사건 범인들은 특히 법 조항을 들먹이며 제3자에게 통화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는 협박하지 서슴지 않고, 실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고 믿은 피해자는 결백을 주장하며 압박감에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부산청 강력수사대 형사들이 '김민수 검사'라는 가짜 직책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목소리 외엔 아무 정보가 없던 실체 없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부산청 강력수사대 형사들은 만 여개의 여권 사진 속에서 범인의 얼굴을 찾아내는 치열한 과정부터 일당들의 은신처를 일시에 덮치기 위한 숨막히는 잠복까지 발로 뛴 사건 일지를 소개한다.
특히 희대의 보이스 피싱 사건을 저지른 일당들은 검거 직후 하나 같이 비슷한 첫 마디를 남겼고, 이를 들은 MC들이 모두 분개했다는 후문. 이들의 검거 후 첫 마디는 무엇일지 '용감한 형사들'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판을 치고 있는 피싱 범죄, 그리고 형사들이 전국에 있을 '가짜 김민수 검사'에게 전하는 공포의 메시지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캐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