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랑수업' 김준수가 이상형을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의 럭셔리한 드레스 룸과 더불어 그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다양한 의상과 신발을 챙겨 안무 연습실로 향한 김준수는 "작아서 못 입거나 하는 옷들을 모아두지만 말고 장터를 열어서 새로운 주인을 찾아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밝혔고, 이어 김준수의 댄서들이 안무 연습실로 들어왔다.
김준수는 "모든 수익금은 유기견 보호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모인 금액만큼 더 얹어서 더블로 기부하겠다"라고 알렸고, 제작진에게 "츄를 키우고 유기견에 대해 공부하면서 유기견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한 손길을 보내면 더 많은 친구들이 빠르게 주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장터를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준수가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에 돌입했을 때 김준수의 콘서트 특별 게스트인 효린이 등장했다.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을 보며 홍현희는 "저럴 때는 저를 부르셔야 한다"라며 춤을 췄고 김원희는 "애기 자고 있다"라며 홍현희를 진정시켰다.
제작진이 "효린과 친하냐"라고 묻자 김준수는 "공통점이 많다. 그룹 출신으로 시작해서 솔로 앨범을 냈고 따로 회사를 차려서 자신의 앨범을 기획하고 내고 서로가 그런 거에 있어서 공감하는 게 많더라"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반려묘를 키우는 효린에게 "미래 신랑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고, 효린이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은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알레르기 정도가 다르겠지만, 반려동물을 정말 좋아하면 극복이 가능한 것 같다. 저도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서 츄를 키우는 거다"라며 동의했다.
효린은 이상형에 대해 "티키타카 잘 맞고 센스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밝혔고, 김준수는 "밝았으면 좋겠다. 청순하고 조신한 느낌은 오히려 싫다. 활기찼으면 좋겠다. 말괄량이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홍현희가 언급되자 김준수는 "나는 진짜 좋다. 이런 에너지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홍현희는 "좀 더 일찍 만났어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