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8 03:23 / 기사수정 2007.09.18 03:23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대표팀에 불리는 걸 꺼린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수 블라드미르 보로닌(27, 리버풀)이 올레그 부로힌(55) 대표팀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보로닌은 15일 이탈리아와을 치른 후 잉글랜드 'BBC'를 통해 "부로힌 감독은 실점한 것을 안드레이 셰브첸코(30, 첼시)와 내 탓으로 돌렸다"며 실점 상황을 특정 선수 책임으로 돌린 감독의 부지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13일 키예프에서 열린 EUR0 2008 예에서 디 나탈레에 2골을 허용하며 1-2로 석패했다. 이를 놓고 부로힌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로닌과 셰브첸코의 수비 가담이 없어서 실점했다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노닌은 "억울하다. 잉글랜드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셰브첸코와 이 문제를 놓고 얘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는 부로힌 감독이 리버풀의 라파 베니테즈(46) 감독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감독과 마찰로 대표팀을 꺼리겠다는 보로닌, 과연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유로2008 진출 향방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보로닌 (C) Bayer 04 Leverk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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