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운전 후 도주를 시도했던 방송인 MC딩동이 구속됐다.
6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MC딩동이 구속됐다.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 이 과정에서 경찰차 앞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C딩동은 약 4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경 검거됐으며, 당시 MC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C딩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지난 17일 오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의 사전 MC를 비롯해 각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으며 활약하던 MC딩동은 음주운전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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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