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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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시청자 항의 봇물…몰래 카매라였나?

기사입력 2011.03.20 20:0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가수다)'에서 탈락자에게 재도전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19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미션으로 첫 번째 탈락자를 가렸다.

방송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 시청자 평가단 투표결과 1위를 윤도현이 차지한 가운데, 뜻밖에 김건모가 탈락하게 됐다.

그러나 이소라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은 존경하는 선배가수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거쳐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건모는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였고, 결국 새로 섭외된 가수대신 김건모가 계속 출연하게 됐다.

이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는 선배다로 프로그램 명을 바꾸라" "제작진은 청중 평가단을 무시했다" "아직도 몰래카매라식 기획을 한다"는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나는 가수다'는 스스로 만든 규칙이 무리했음을 시인한 셈이 됐으며, 청중 평가단과 시청자는 허무한 결말을 보게 됐다.

[사진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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