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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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 파리바스 우승 놓고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1.03.20 17: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가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2위)를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2위에 올라서는 동시에 BNP파리바스 오픈(총상금 364만5천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BNP 파리바스 오픈에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2-1(6-3, 3-6, 6-2)로 제압했다.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페더러에 2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3세트부터 자신의 장기인 백헨드와 포헨드 공격을 살리면서 2-1로 마무리지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과 BNP파리바스오픈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달은 준결승전에서 마르틴 델 포르토(아른헨티나, 세계랭킹 90위)를 2-0(6-4, 6-4)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인 16승 7패로 나달이 앞서있는 상태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페더러를 완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해 최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나달은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BNP파리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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