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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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아이브, 작정하고 뛰어든 '러브 다이브' [종합]

기사입력 2022.04.05 17: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브가 '완성형 그룹' 수식어를 증명할 신곡으로 돌아온다.

5일 오후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재해석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가을은 "이번 앨범에는 아이브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서 당당한 태도와 주체적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안무, 프로모션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되리라 자신한다"고 자부했다.

아이브는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을 기록했다. 활동 종료 후에도 공중파 3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리즈는 "음악방송 13관왕이라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음악방송 1위 했을 때 기억이 생생한데 활동을 마쳤는데도 좋은 소식이 들려서 감사했다.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감격했다.

이어 "사실 컴백을 준비하며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데뷔 때는 '팬들이 이걸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에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또 다른 고민이 생기더라. 아이브는 팬들이 사랑해주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S 2TV '뮤직뱅크' MC이기도 한 장원영은 "트리플 크라운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잘 안다. MC를 하면서 멤버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넬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아이브는 '일레븐' 챌린지 등 데뷔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레이는 "그동안 해외 팬분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러한 반응이 신기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일레븐' 무대와 직캠을 통해 챌린지도 일어났다고 들었는데, 다양한 관심으로 우리 무대를 즐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 또 우주소녀 선배님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가을과 레이는 수록곡 '로열'(Royal)의 랩 메이킹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도모했다. 이 곡의 그루비하고 펑키한 하우스 타입의 베이스라인과 매끄럽고 소울풀한 신스 사운드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가을은 "우아하고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저와 레이가 참여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레이도 "앨범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다. 랩 메이킹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 가을 언니, 랩 선생님과 상의하며 작업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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