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사랑에 빠진 그룹 아이브(IVE)가 거침없이 몸을 내던진다.
5일 오후 6시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재해석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로열'(Royal)은 아이브의 화려함과 세련함을 표현한 팝 댄스곡으로, 그루비하고 펑키한 하우스 타입의 베이스라인이 돋보인다. 멤버 가을과 레이가 처음으로 랩 메이킹에 참여해 당당한 자신들의 모습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 속 '네가 참 궁금해 그건 너도 마찬가지 / 이거면 충분해 쫓고 쫓는 이런 놀이 / 참을 수 없는 이끌림과 호기심 / 묘한 너와 나 두고 보면 알겠지' 'Narcissistic, my god I love it / 서로를 비춘 밤 / 아름다운 까만 눈빛 더 빠져 깊이 / (넌 내게로 난 네게로) 숨 참고 love dive'라는 가사는 상대방을 향한 감정을 직설적으로 담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Woo 망설일 시간은 / Woo 3초면 되는 걸 / Woo yeah It’s so bad It’s good /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처럼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보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태도는 아이브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한 아이브의 다채로움이 담겼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여섯 멤버가 제시하는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후렴구에서 거울을 보는 듯한 제스처나 반복적으로 나오는 안무도 흥미롭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데뷔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음악방송 13관왕, 뮤직비디오 1억 뷰를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첫 진입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남다른 성과를 낸 만큼 아이브의 행보마다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지사.
앨범 발매에 앞서 열린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형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싶다"고 밝힌 바. 누구보다 당찬 걸음걸음을 내딛는 아이브의 거침없는 선언이 반갑다.
사진=아이브 '러브 다이브' 뮤직비디오 캡처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