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이수현이 친오빠와 박지빈의 다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2회에서는 배우 박지빈과 그의 6년 차 여사친 악뮤 이수현의 사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빈은 "찬혁 씨와 내가 다른점은 무엇인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둘 다 가족같은 건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찬혁 오빠에게도 고민 상담을 하지만 대부분이 일적인거다.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다 연애 상담 얘기가 나오면 도망다닌다. 예전부터 그랬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나는 무조건 오빠한테 얘기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박지빈은 "이젠 안 하냐"라고 물었고, 이수현은 "이젠 안 한다. 오빠들이 생겼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나에게 든든한 오빠인건 둘 다 맞지만, 나는 보통 내가 정말 힘들 때 혼자서 정리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히며 "내가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때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를 한다. 나로인해서 힘들어지는게 싫었다. 근데 오빠한테는 왠지 모르겠는데 다 털어놓게 되더라. 말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박지빈은 "고맙네.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지빈은 "저 말은 진짜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빈과 이수현은 연애관 밸런스 게임을 이어갔다. '애인이 내 친구의 새우를 까줘도 된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고, 둘 다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곧 바로 이수현은 "안 된다"라고 입장을 바꿨고, "잘못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우리 엄마가 새우를 너무 좋아하셔서 내가 새우를 진짜 많이 깠는데 진짜 보통 정성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나의 손때 하나하나가 묻고, 심지어 새우 향이 오래간다. 씻어도 간다.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왜 내 친구를? 자기 새우는 자기가 까서 먹자. 새우는 너무 정성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유인나는 "까줘도 된다"라고 밝히며 "한 명이 대표로 손 씻어서 다 까놓는건 괜찮다"라고 전했다.
아이키는 "안 된다"라고 밝히며 "(다 먹고) 집에 갔을 때 손에서 냄새나면 계속 그 사람 생각 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이키의 디테일한 설명에 박지빈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성근은 이에 "나는 껍질째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