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작가가 안보현과 조보아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앞서 1회부터 8회까지 휘몰아친 전개에서는 부모님 죽음의 배후에 노화영(오연수)과 용문구(김영민), 그리고 육군 내 사조직인 ‘애국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도배만과 차우인이 손을 잡았고, 복수를 위한 공조를 펼치기 시작했다.
최종 빌런이 노화영과 ‘애국회’라는 것을 찾아낸 도배만과 차우인은 노화영의 아들이자 IM 디펜스의 회장이었던 노태남(김우석)을 이용해 성범죄 사건을 저지르고 군대로 도피한 그가 탈영하게 만들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가짜 지뢰 영웅담의 실체를 밝혀내며 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고 악행을 저지르는 ‘애국회’를 상대로 치열한 결전을 시작한 찰나, 그보다 한 수 앞선 수를 내다본 노화영의 계략에 말려들면서 이들의 복수 작전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로 인해 노화영의 섬뜩한 악마성을 실감한 도배만과 차우인은 더욱 복수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빌런들과의 살벌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이에 ‘군검사 도베르만’이 후반전 돌입에 앞서 진창규 감독과 윤현호 작가가 직접 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진창규 감독은 “도배만과 차우인의 깊어지는 관계, 그리고 군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더욱 폭주하는 노화영, 자신만의 발톱을 드러내는 용문구, 사회보다 더 힘든 노태남의 내무반 생활까지. 이 다섯 명이 얽힌 이야기들이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윤현호 작가는 “독기가 잔뜩 오른 사냥개 도배만과 그를 부리는 조련사 차우인이 전우애 이상으로 감정이 깊어진다”라고 대형 떡밥을 투척하며 운을 뗐다.
그는 “두 사람은 복수해 나가는 과정에서 군검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노화영은 오랫동안 준비한 계획들을 무자비하게 실행해 나가고, 용문구는 숨겨진 발톱을 드러내며, 군대를 싫어했던 노태남은 이제 군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라는 관전포인트를 전해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자극했다.
과연 정의와 복수를 위해 뭉친 도배만과 차우인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그리고 이들이 복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사건은 무엇일지, 더욱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한 ‘군검사 도베르만’을 향한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4일 오후 10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