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설에 휩싸였던 제시카가 이번엔 유출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은 앞서 떠오른 제시카의 출연설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그의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기된 점도 화제되고 있다.
3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의 출연자 명단이 유출됐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달 중화권 매체들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출연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대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위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앞서 미쓰에이(Miss A) 출신 페이와 지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연설에 이어 출연 명단까지 공개된 가운데, 그의 민족 표기돼 누리꾼들 사이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명단 속 제시카는 미국 출신의 1989년생, 소녀시대 출신 등의 소개가 적혔다. 특히 민족이 조선족으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시카 측은 앞서 출연설이 불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그의 SNS에도 오디션과 관련한 흔적은 없다.
한편,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패션 브랜드를 설립하는 등 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매니지먼트사와 20억원대의 소송에 휩싸인 바 있으며 대법원까지 간 끝에 패소했다. 또한 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가 한화 약 8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않아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제시카의 공개 연인인 타일러 권은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 법인의 대출"이라는 해명을 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제시카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