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별과 나윤권이 14년 만에 새 듀엣곡으로 의기투합했다.
키야뮤직은 4일 "별과 나윤권이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 시리즈 '레전드 듀엣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오는 5일 오후 6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듀엣곡 ‘헤어져 보자’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별과 나윤권의 이번 만남은 가요계에 주옥같은 듀엣곡들을 남겼던 주인공들의 재회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안부'라는 듀엣 명곡을 발표하며 히트를 기록했고, 당시의 호응에 힘입어 2008년 두 번째 듀엣곡 '창문을 열어놓고'를 선보이며 가요계의 레전드 듀엣으로 각광받았다. 두 노래 모두 각종 차트 정상을 휩쓸며 음악팬들 사이에서 잊을 수 없는 듀엣곡으로 평가받아왔다.
가수 별과 나윤권의 재회를 바라는 팬들의 오랜 염원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새로운 듀엣곡은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다. 그 사이 다양한 제안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사로잡는 듀엣 프로젝트는 없었다는 후문.
무려 14년 만에 레전드 듀엣을 소환한 신곡 '헤어져 보자'는 유명 작곡가 오성훈의 곡이다. 별과 나윤권은 '헤어져 보자'의 데모 음원을 접한 뒤 기꺼이 14년 만에 듀엣 작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헤어져 보자'는 오성훈 작곡가 특유의 감성 발라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오래된 연인이 이별의 순간을 미루고 잠시 헤어져 보자는 내용의 현실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키야뮤직은 "14년 만에 이뤄진 듀엣 작업에서 별과 나윤권은 다시 한번 빼어난 기량을 드러냈다"며 "두 사람이 오래도록 레전드 듀엣곡의 주인공들로 사랑받았던 이유를 또다시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과 나윤권이 14년 만에 발표하는 새 듀엣곡 ‘헤어져 보자’는 오는 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콴엔터테인먼트,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