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오프닝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는 코로나19로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팬들을 위한 시간을 위해 개막 당일이 아닌 3연전 오프닝 시리즈로 개막 이벤트를 기획했다. 경기 전 공식행사는 최대한 덜어내고 팬들만을 위한 퍼포먼스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닝 시리즈에서는 새 시즌 슬로건 'OUR TIME HAS COME'에 맞춰 우리의 시간이 온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각 테마별 데일리 퍼포먼스가 공개된다.
홈 개막 첫날은 ‘Day-1.점화’를 테마로 클리닝타임에 맞춰 ‘불꽃 폭포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이제 우리의 시간의 시작됨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카운트 다운 오프닝 영상 상영 후 불꽃 폭포와 연화 연출이 펼쳐진다.
9일에는 ‘Day-2.도약’을 테마로 한 ‘드론쇼’가 경기 종료 후 펼쳐진다.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을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구단의 도약의지가 담긴 퍼포먼스다.
한화는 지난해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식에 150대의 드론을 동원한 퍼포먼스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날 역시 동일한 규모의 드론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오프닝 시리즈의 마지막 날은 이제 우리의 시간이 왔음을 알리는 ‘Day-3.비상’을 테마로 팬들과 만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경기 전 오후 1시 40분경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상공에서 진행된다. 총 8대의 전투기가 투입되고 경기 시작 전까지 블랙이글스 팀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프닝 시리즈의 의미를 더할 개막전 시구는 대한민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 간 박세리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초청해 진행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