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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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이성 선택? 무조건 내가 좋아해야"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4.04 10:55 / 기사수정 2022.04.04 10: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이성 선택 기준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 과학자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해 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날 정재승 박사가 "내가 저 사람과 사귄다, 안 사귄다를 뭘 보고 결정하냐"라고 묻자 유수빈은 "나랑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맞아야 한다"라고 답했고, 리정은 "배울 점이 얼마나 많은지를 본다. 진짜 중요하다"라고 알렸다.

이승기는 "저는 무조건 제가 좋아해야 한다"라고 밝혔고, 김동현은 "이승기 말을 듣고 보니까 저는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상대가 나를 안 좋아한다고 느껴지면 그걸 바꾸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아서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김동현이랑 저랑 완전 반대다. 저는 상대방이 저를 '별로다',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해도 제 마음을 보여주면서 설득하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나랑 김동현은 설득하기가 힘들다. 이승기라서 가능한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김동현 역시 "맞다. 우리는 힘들다"라며 동의하자 이승기는 "그 말에 반박할 수 있는 건 나는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전부터,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래왔다"라고 말했고, 양세형과 김동현은 입을 모아 "어렸을 때부터 잘생기지 않았냐"라고 지적했다.

정재승 박사는 '햄릿증후군'에 대해 언급하며 "선택증후군을 갖고 계시는 분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저는 집안 전체가 갖고 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엄마도 있으시다"라고 답했다.

김동현은 "저는 중요한 건 선택을 잘하는데, 사소한 게 어렵다. 누가 '뭐 먹을래?'라고 하면 '이거 먹을까? 다른 것도 괜찮고'라고 한다. 메뉴가 정해질 것 같으면 '그것도 좋지. 근데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현은 "저는 와이프랑 저녁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영화를 고르는데, 한 2시간 고르고 핸드폰 보다가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 고민하다가 하나를 틀면 '아까 그게 낫나?' 하는 생각에 다시 고민한다"라고 밝혔고, 정재승 박사는 "그냥 햄릿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승기는 이다인과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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