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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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꿈나무 위해 대회 개최…"국제대회 기죽지 않길"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3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체조 선수 손연재가 아카데미를 설립한 계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손연재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연재 매니저는 출연 계기에 대해 "은퇴를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리본체조를)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다. 연재 님의 체조 사랑을 제보한다"라며 밝혔다.

이후 손연재는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출근했고, 손연재 매니저는 "직원들끼리 간단한 회의도 있었고 대회 준비반 친구들의 수업도 있어서 출근하는 날이다. 여기는 연재 씨가 설립한 리듬체조 아카데미이자 회사다"라며 털어놨다.



손연재는 회의 도중 "오늘 얘기할 게 몇 개 있어서 같이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리프 챌린지컵 때 같이 안무하면서 하지 않았냐"라며 리프 챌린지컵을 언급했고, 손연재 매니저는 "리프 챌린지컵은 연재 씨가 설립한 아카데미를 통해서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라며 설명했다.

손연재 매니저는 "국내에 있는 리듬 체조를 하는 친구들이 경험을 위해서 국제대회를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사비로 모든 비용을 충당해야 하다 보니까 선수들한테 굉장히 많은 부담이 간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제대회를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최한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손연재는 "어렸을 때부터 국제 대회에 나가면 기가 죽었다. 나름 한국에서 잘한다고 했는데. '매년 이거라도 참여해서 좋아지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손연재는 대회 준비에 대해 "한 달에 3000만 원이 든다. (경기복은) 한 벌에 250만 원 정도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만들어 주셨고 국내 대회할 때는"이라며 못박았다.



유병재는 "선수 시절 광고도 많이 찍으신 걸로 아는데"라며 궁금해했고, 손연재는 "그렇다. 지원이 안 되니까 다행히 감사하게 광고를 찍게 돼서 광고비 받은 걸로 훈련을 계속하고 대회도 계속 나갔다"라며 고백했다.

또 전현무는 "손연재 씨가 은퇴하고 나서 전문 선수를 육성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어린이들에게 리듬체조를 가르친다고 했을 때 많이 놀랐다"라며 질문했다.

손연재는 "엘리트 선수 한 명을 키우면 한 명으로 끝나지 않냐. 전체적으로 리듬체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대중화가 조금 더 중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의가 왔지만) 바로 국가대표 팀에서 일을 하면 한두 명에서 끝나니까 아쉬울 것 같았다"라며 리본체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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