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2022년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양석환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1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석환은 한화에게 0-2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 한화 선발 김민우의 3구 137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석환의 시즌 첫 홈런이자 정규시즌 리그 전체에서 나온 첫 홈런. 두산은 이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리그 첫 안타와 첫 볼넷, 첫 타점과 첫 득점 모두 한화에게서 나왔다. 1회초 리드오프 정은원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어 최재훈이 볼넷으로 나간 무사 1·2루, 마이크 터크먼의 적시 2루타가 나와 정은원이 득점했다.
이후 하주석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1사 주자 1루 상황 김태연의 리그 첫 병살타가 나왔고, 1회말에는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 김민우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리그 첫 실책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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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