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효진이 10살 연하 가수 케빈 오와 열애 중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공효진은 과거 tvN 예능 '바퀴달린 집'에서 "부모님이 윗윗층에 사신다. '엄마 밥줘' 하면서 올라간다. 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좋다. 엄마는 저희 집에 절대 안 온다. 내려오지도 않는다. 맨날 내가 구내식당가는 것처럼 간다. 엄마 아빠는 내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이 없다. 내가 알아서 잘 하는 걸 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독립해서 다른 가족이 생겨 꾸리면서 잘 사는 걸 보면 좋기도 하지만 내가 계속 슬하에 있는 느낌이 있지 않냐. '밥 줘 엄마, 엄마 이거 맛있다, 엄마 뭐해' 라고 하는데 그게 엄마가 안 외로운 거다. 매일 가서 엄마가 밥을 주면 설거지도 안 하고 내려올 때가 많다. 손님같이 안 군다. 그냥 거기가 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늦게 결혼한다 그러면 명절 때 안 가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희원은 "전혀 잔소리 안 한다.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혼자 살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김희원의 말에 동의했다. "엄마가 '너 할 일 있고 평생 누가 널 퇴직을 시킬 거냐, 뭐 할 거냐, 평생 일할 건데.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혼자 살지 뭐하러 굳이'라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마에게 갈비찜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으면 '그건 왜? 배우지마 그러면 하고 살아야 한다. 못 하면 안 해도 되는데'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공효진의 열애 소식과 결혼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됐다.
1일 공효진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케빈오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결혼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바퀴달린 집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