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미주가 오빠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았다.
1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는 지석진, 이엘, 송재림이 출연해 육감 추리에 도전했다.
이날 추리 주제는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수면 과학'이었다. 첫 번째 후보는 맞춤형 수면 음악 작곡가, 두 번째 후보는 수면 식당, 세 번째 후보는 6억 5천만 원 핸드메이드 침대였다.
이엘과 송재림은 영화 '야차'를 함께 촬영했다고. 송재림은 영화를 '액션 블록버스터'로 소개했다. 이엘과 송재림은 극중 국정원 블랙 팀 요원으로 출연했다. 오나라는 "이엘 씨도 액션을 하셨냐. 나도 가르쳐 달라. 유재석 오빠에게 써먹게"라며 관심을 보였다.
유재석은 영화 '야차'에 대해 "얼마 만에 개봉하는 영화냐"고 물었다. 이엘은 "2년"이라며 "찍어 둔 지 오래됐다"고 아쉬워했다. 오나라가 "두 분도 어색하겠다"고 묻자, 이엘은 "중간중간 간간이 보긴 했다. 액션 영화다 보니 전우애가 생겼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그렇지. 몸정이 생기지 않냐"고 공감했다. 이상엽은 뉘앙스를 지적했다. 유재석 "토크 좋다"고 감탄했다. 지석진은 "나라가 식스센스의 에이스"라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석진은 "한 달 동안 이틀 쉬었다. 거품이 빠져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 정도 인기는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미주는 지석진과 티격태격했다. 이동 과정에서 유재석이 "차를 조용히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자 이미주는 "조용히 하면 안 된다. 가는 곳마다 자야 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웃기고 앉았다"고 코웃음쳤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나무라며 "꿈나무는 가꿔 줘야지"라고 말했지만, 지석진은 "꿈나무는 밟아도 일어나는 게 꿈나무"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그건 잡초"라고 정정했다.
또한 지석진은 "나라가 확실히 미주보다 예쁘구나"라고 언급하며 이미주를 도발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최악이에요, 여기서. 되게 최악"이라고 대꾸했다.
지석진은 "촬영 분위기가 좋다"고 언급하기도. 유재석은 "여동생들이 많다 보니 웃음소리 톤이 높다"고 인정했다. 이미주는 "하이 톤. 귀엽지 않냐"고 우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꾸 우리한테 강요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지석진은 "귀여운 척하지 마라"고 지적했고, 이미주는 "귀여우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냐"며 굴하지 않았다.
이어 지석진은 "나 같은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미주는 "제일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단칼에 잘랐다. 유재석은 "흐뭇하다. 내 속에 들어갔다 왔냐. 미주가 요즘 잘한다. 안테나에서 공주"라고 언급했다. 이미주는 "공주는 재석 오빠"라고 반박했다. 유재석은 "안테나에서 귀여움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지석진은 이미주에게 "재석이 열차 탔다"고 지적했다. 이미주는 "제일 먼저 타셨지 않냐"며 지지 않았다. 유재석은 이미주의 말에 동의하며 "올 추석에는 선물 사 들고 올 때 됐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대기실에선 자기만 믿으라더니 오늘 가루가 되도록 털리는 것만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