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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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100일 기념 '미니 콘서트'...김태원→박학기 출연 (국가가 부른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1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이 김태원, 김범룡, 민해경, 박학기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박창근의 데뷔 100일을 기념하는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김성주는 MC로 등장, 박창근의 국민가수 탄생 100일을 축하하며 "국민가수가 되기 전과 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박창근은 "집이 탈이 많이 난다. 전기도 수시로 나간다. 수도꼭지가 부서지고 그래 가지고 사람을 불렀는데 고쳐 주시는 아저씨가 알아보시고 돈을 안 받으셨다. 사진을 찍어 드리고 퉁쳤다"고 대답했다.

노래 인생 25년이라는 박창근은 "학생 신분으로 영남권 공연을 다니긴 했다. 그 시절까지 치면 30년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무명 시절을 버틴 원동력은 "누군가는 내 진심이나 내면을 알아봐 주실 거라는 기대"라고 밝혔다.

미니 콘서트의 첫 게스트는 김태원이었다. 김태원은 "박창근 씨를 처음 보고 가능성을 봤다. 첫인상이 좋았다. 박창근 씨의 부활을 위하여 이 노래를 바친다"며 '사랑할수록'을 연주했다.



김태원은 "얼굴이 전혀 연예인 같지 않은데 목소리는 듣고 싶은 거다. 아내도 부활 노래를 안 좋아하는데 이 친구 음악을 좋아한다. 자신과 계속 싸워라. 누군가 뭐가 고민이냐 묻거든 '나 자신과 싸우는 중'이라고 말하면 더 이상 안 물어볼 거다"라고 조언했다.

박창근의 싱어송라이터 모델이라는 김범룡도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김범룡은 "경연 당시 쭉 봤다. 보면서 내 냄새가 나더라. 요즘 애들이 어떻게 저 정서가 나오지? 동안이지 않냐. 요즘 애들처럼 보였다. 내가 대학 다닐 때 분위기가 풍겨 오더라. 저 친구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박창근이 나를 불렀다"고 즐거워했다.

김동현, 박장현, 이솔로몬은 국가단을 대표해 박창근의 미니 콘서트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솔로몬은 "어제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왔다. 그냥 콘서트를 가신 게 아니라 저희를 보러 와 주신 거지 않냐. 진짜 안 믿기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학기는 박창근과 함께 포크의 맛을 살렸다. 김성주는 박학기에게 "실물로 영접한 게 2006년 초다. 사람이 목소리가 가장 늦게 늙는다더니 박학기 씨는 얼굴도 그때와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박학기는 "포크계의 동안으로 남고 싶었는데, 박창근이 나타나는 순간 확 썩은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학기는 "공연을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박창근의 이름을 들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태원 씨가 전화가 와서 박창근의 존재를 알렸다. 들어본 이름인데? 해서 봤더니 반갑고 오랫동안 잘하고 있었는데 몰랐다는 게 미안했다. 잘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일화를 밝혔다.

미니 콘서트를 빛낸 마지막 게스트는 민해경이었다. 민해경의 등장에 김성주와 박창근은 "떨린다"고 입을 모았다. 민해경은 "요즘 노래하면 힘이 달린다. 그래서 안 나오려고 했는데 1등이 나를 뽑았다고 해서 나왔다. TV 보니 노래도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시더라"고 박창근을 칭찬하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민해경은 "실제로 보고 또 놀랐다. 서른다섯 정도 될 줄 알았다"고 박창근의 동안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민해경과 박창근은 설레는 듀엣 무대를 장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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