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김지원이 현빈 닮은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프리 선언을 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 출격했다.
김지원은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1년 KBS를 퇴사하고 한의대에 도전했다. 이후 한의대 도전을 포기한 김지원은 방송 진행자 엔터테인먼트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CEO로 변신했다.
이날 김지원은 한의대 도전을 포기한 것에 대해 "조용히 한의대에 가려고 공부를 했는데 인생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열심히 했지만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용만이 "젊은 나이에 어떻게 회사를 두 개나 차리게 됐냐"라고 묻자 김지원은 "지켜봤더니 회사 CEO들 중에 또래가 많더라. 그럼 나한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답했다.
'도전골든벨' MC로 활동했던 김지원은 "그때가 인생의 전성기였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당시 일요일 저녁만 되면 '좋은 사람이 있다'며 혼처 소개 전화가 그렇게 왔다"라며 웃었다.
김지원은 "그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는 중이어서 다 거절했다. 그래도 후회가 없는 게 일단 남편이 제 스타일로 잘생겼다. 현빈 닮았다"라고 밝혀 환호성을 자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