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클론 구준엽과과 결혼한 대만 스타 서희원(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소비가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발언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30일 왕소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래? 네가 진작 짐작을 했다고? 오늘 약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야?"라는 글을 적으며 서희제의 발언을 거침없이 비난했다.
이어 "매일 너만 날뛰는데, 끝이 없다. 너희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해라"라고 밝혔다.
앞서 서희원의 동생이자 구준엽의 처제가 된 서희제는 최근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니(서희원)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짓는 언니를 보며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기뻤다"고 말했다.
또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은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졌다"고 회상하며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만큼 서로에 대한 깊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당시 서희원과 교제했던 구준엽은 안타까운 결별 후 20여 년이 흐른 최근 다시 재회해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사진 = 구준엽·서희원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