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게 간곡한 부탁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효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라며 "곧 다가올 생일에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와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 소중한 케이크,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도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팬들이라면 제 마음을 잘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이번엔 선물과 꽃, 케이크를 우리 함께 기부하자. 사랑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휴대전화 앱을 사용해 파티를 즐기는 듯한 공효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공효진은 환경 보호에 앞장 서는 스타로 꼽힌다. 평소 절친한 이천희, 전혜진 부부와 함께 KBS 2TV 환경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하 공효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탁하고싶은게 있어요!
곧 다가올 생일 때 여러분의 넘치는 축하만 받을께요.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한번에 다 먹지못하는 소중한 케잌,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도 합니다..
너무나 감동스럽고, 대단히 많이 모여있는 꽃과 선물들을 받아보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축하받았구나. 놀랍고 감동스럽지만 한편으로 저는 그 모든게 너무 아깝습니다…..
저의 팬들이라면 제마음을 잘 이해해줄거라고 믿어요.
제게 표현해주고픈 그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고있어요.
이번엔 선물과 꽃, 케잌 우리같이 기부합시다!!!! 사랑합니다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