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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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싸이 눈물? 나중에 알아…반대할 줄" (최파타)

기사입력 2022.03.30 17:00 / 기사수정 2022.03.30 1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헤이즈가 싸이가 신곡을 반대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전날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엄마가 필요해'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헤이즈는 "괜히 엄마의 심정이 공감될 때 엄마가 필요했던 것 같다. 엄마가 내 나이였을 때 나를 낳고, 많은 힘든 일을 겪고도 전혀 티를 내지 않으시면서 우리를 키워 주셨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엄마를 안아주고 싶더라"라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피네이션(P NATION) 수장 싸이도 '엄마가 필요해'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헤이즈는 "싸이 대표님이 우셨다는 건 나중에 알게 됐다. '엄마가 필요해' 가이드를 보내드렸을 때 오랜만에 내는 싱글이고 제가 안 하던 발라드라서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바로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비와 헤이즈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됐다. 헤이즈는 "곡 작업과 티저 촬영을 위해서 최근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두 번 다 비가 왔다"라며 "비가 좋다. 오늘도 비가 오네요"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봄비가 반갑다. 또 비가 오면 수입이 확 올라갈 것 같다"라고 묻자, 헤이즈는 "솔직히 올라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헤이즈는 '엄마가 필요해' 발매 이후 SNS 글을 통해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존재라는 걸 언젠가 문득 깨닫는 순간이 있을텐데, 제가 뭐라고 많은 아들딸들의 그 순간을 조금 더 앞당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쓴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헤이즈는 "이 노래가 끝나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내게 사랑 준 사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그런 노래로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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