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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빚쟁이 코스프레' 직접 해명…#병원비 #신발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2.03.30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상민이 자신을 둘러싼 빚쟁이 코스프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 "고가 신발? 어머니 병원비? 이상민에게 직접 물었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상민에게 직접 연락해 논란에 관련한 내용을 들어봤다"라며 "다만 제가 정식으로 인터뷰를 요청해 진행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상민의 실제 음성 대신 텍스트로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로 어머니 병원비 의혹에 대해 이상민은 "어멈니가 보험업을 오랫동안 하신 것도 맞고, 보험을 많이 드신 것도 사실"이라며 "어머니가 처음에 혈액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이후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물어보니까 혈액암을 먼저 고쳐야 뇌출혈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이상민은 "강남의 한 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신 후 어머니가 들어놓은 보험 30개를 일일이 다 살펴봤는데 실효성이 없는 보험이 대부분이었다. 수당을 많이 받는 쪽의 보험을 들어놓으신 것 같다. 실질적으로 청구해서 병원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이 거의 없었다. 해약 후 받은 돈이 2000만 원 내외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혈액암은 비보험 약물 주사가 대부분이라 병원비가 한 달에 3000만 원이 넘게 들어갔다. 어머니가 1년 6개월 만에 혈액암을 고치셨고 뇌수술까지 잘 마치신 뒤 퇴원했다"라며 "어머니가 지금은 오른쪽 마비가 있어서 마비를 고쳐주는 병원에 계시는데 1000만 원 미만의 병원비가 나오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탁재훈이 실제로 말을 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코인을 추천하면서 탁재훈이 했던 말이 웃겨서 방송에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지실제로 그 정도의 금액을 사지는 않았다. 800만 원 정도 투자한 게 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신발'이라고 불리는 10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신발 등 400켤레에 달하는 신발을 갖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한 이상민은 "100켤레 이상의 신발은 한 팬에게 받은 것"이라며 "MBC '라스'에서도 직접 이야기한 적이 있다. 신발이 방송을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몇 개는 내가 산 게 맞지만 고가의 신발들은 내가 신발 덕후로 알려지자 그 메이커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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