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문아들' 배다빈이 대가족의 '단톡방'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지영과 배다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지영과 배다빈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배다빈은 합격 통보를 받고 덤덤했다고 말했고, "(오디션을 보기 전) 작가님을 평소에 좋아하고 팬이어서 '작가님한테 나라는 배우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인사드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대화하고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배다빈은 "'같이 하게 됐어. 열심히 해보자'라고 연락 주셨을 때 '왜?'였다. 확정이 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 할 정도로"라며 털어놨다.
또 박지영은 배다빈에 대해 "(배다빈이 딸 역할이라서) 좋다. 오히려 배역에서 얘가 윤시윤 그 친구 더 좋아한다 그러면 진짜 속상하더라. 진짜 화가 나더라. 내 딸들처럼. '왜? 너 적당히 좋아해. 웃지 마'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박지영은 "얘가 웃음이 많고 밝다. '너 그렇게 웃지 마'라고 했다. 윤시윤이 촬영장에서 만나서 인사하러 왔는데 '어. 그래' 하고 다른 데 가고 그렇게 되더라"라며 강조했고, 배다빈은 "엄마처럼 해주신다. 지금은 든든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배다빈은 6남매 중 둘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다빈은 "(내가) 2번이다. 이름 부르다가 헷갈려 하신다.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까"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배다빈은 가족들과 채팅하기 위해 만든 단체 채팅방이 4개라고 이야기했다. 배다빈은 "가족 8명 전체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새언니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육 남매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여자들만 있는 단톡방이 있다"라며 설명했다.
송은이는 "육 남매가 다 있는 톡에서의 이야기와 딸들만 있는 방에서의 이야기가 뭐가 다르냐"라며 궁금해했다.
배다빈은 "육 남매가 있는 방에서는 각자 어떻게 지내는지 학업은 어떤지 형제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한다. 여자들끼리 있는 방에서는 동생의 연애 상담이나 놀러 간 사진이나"라며 귀띔했다.
김숙은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이다. 싸우면 편이 나누어어진다. 안 그러냐"라며 질문했고, 배다빈은 "있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나다 보니까 한번 시작되면 다 같이 큰일이 나서"라며 중재를 시킨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