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9 17:40 / 기사수정 2011.03.19 17:4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지난주 방송분에서 윤나영(신은경 분)과 백인기(서우 분)의 1화 모습이 예고로 나와 시청자들이 여러 추측을 하고 있다.
예고에서 윤나영은 아들을 되찾으려 백인기를 찾았갔다. 하지만, 이미 백인기는 소파에 반쯤 기절한 채 누워있다. 아들을 되찾기 위해 뭐든 내놓겠다는 윤나영. 이에 백인기는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의 죽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인기는 점차 의식을 잃어갔고 그 옆에는 수면제가 놓여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인기는 윤나영에게 "둘 중의 하나는 죽어야지"라고 했다. 그는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뺐겠다. 그게 김민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럼 내가 죽을까"라고 말했다. 백인기는 마지막까지 김민재를 놓지 않겠다고 말하며 방송이 끝났다.
예고편의 내용은 1화에 나왔던 장면으로, 현재 극의 흐름과 비교해봤을 때 이야기 내용 연결에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이 장면이 삽입된 이유는 단순히 지난 장면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네티즌들이 있다.
이어 이번 주 토요일 방영될 극의 내용이 일부 공개되었다. 지난주 방송의 마지막 부분은 김태진(이순재 분)이 주주총회에서 재신임을 얻어 아들인 김영대 회장(김병기 분)을 밀어내고 다시 대서양 그룹의 오너가 되는 장면이 나왔다.
이번 주 방영될 장면은 태진의 취임 파티날 인기와 결혼식을 올리려는 민재는 스포츠카를 빌리고 나영에게 인기와 결혼식을 올리러 간다고 말하는 게 나올 예정. 따라서 지난 회 예고였던 백인기의 자살 암시 장면이 어느 정도 연결이 된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또 하나 유심히 봐야 할 내용은 백인기와 김민재(유승호 분)의 관계이다. 백인기는 이미 두 사람이 서로 피만 안 섞인 남매지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둘이 결혼을 하려고 하는, 결혼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반복해서 암시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관한 추측이 난무한 것.
한편 '욕망의 불꽃'에서는 김태진 회장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욕불'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신은경의 완벽한 연기력과 더불어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내용의 전개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항상 '끝판왕' 김태진 회장이 있었다.
따라서 백인기의 자살 여부, 윤나영이 복수를 하러 김태진 회장의 며느리가 된 이유들이 김태진의 손에 달려있다고 보는 시청자들도 많은 것.
따라서 오는 토요일 방송 될 '욕망의 불꽃'에서 백인기의 자살 여부와 그로 인한 극의 흐름에 시청자들의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은 19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사진 = 욕망의 불꽃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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