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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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맨유, 내가 감독하는 이유"

기사입력 2022.03.28 18: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맨유 감독 의지를 밝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과 독점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루니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쉽리그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승점 삭감 징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루니는 2002/03시즌 에버튼 유스팀에서 프로로 콜업돼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2004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역사를 썼다. 맨유에서만 공식전 559경기 253골 146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후 2017년 여름 에버튼으로 돌아가 한 시즌을 더 치르고 2018년 여름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무대에 입성했다.

DC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 반을 뛴 루니는 2019년 여름 챔피언쉽리그 더비 카운티에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근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루니는 2020년 11월 전임 감독이 경질돼 임시 감독으로 더비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1년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21위를 기록, 팀을 간신히 챔피언쉽리그에 잔류시켰다. 

2021/22시즌엔 더비가 구단 재정 문제로 승점이 21점 삭감당하는 징계 속에서도 11승 13무 15패, 승점 25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래 승점으로 환산하면 46점에 해당해 리그 17위인 카디프시티와 승점이 같다. 더비는 징계로 인해 최하위인 24위에 처져있지만 21위 레딩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루니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도자 경력을 쌓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내가 지도자를 하는 모든 이유는 맨유 때문이다"라며 "난 맨유 감독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루니는 이어 "난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난 언젠가 맨유 감독이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랄프 랑닉 감독이 디렉터로 올라가고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현재 아약스의 에릭 턴 하흐,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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