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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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결과 생각하지 않겠다"…'음원퀸'의 단단함 [종합]

기사입력 2022.03.28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멤버들을 향한 '믿음'이 있어 성적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며 단단함을 내비쳤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유빈, 아린)의 정규 2집 'Real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진행됐다.

지난해 'Dun Dun Dance'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오마이걸이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발표한 첫 정규 '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 이들은 이번 앨범에 오마이걸의 무르익은 음악 세계를 오롯이 담아냈다.

앨범에 대해 유아는 "기존 오마이걸의 밝고 명랑한 모습도 있지만, 보다 성숙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많이 예뻐해 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에 더해진 오마이걸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 조합으로 달콤함을 극대화한다.

미미는 "'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그 순간부터 세상이 낯설게 보이지 않나. 그 모습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새로운 감정이 많이 담긴 곡이다.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맞춰 들으실 때 분위기가 다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지호는 "데모 듣자마자 오묘하다 생각했다. 오묘한 분위기인데 밝고, 끝에는 벅차오르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녹음할 때도 이런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며 "기승전결을 위해 2절 후렴을 더 밝게 부른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디테일에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유빈은 "멜로디가 편해서 계속 귀에 맴돌았다. 멤버들 음색과 잘어울릴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 음악을 잘 소화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녹음을 하고, 안무 연습하고 즐겁게 컴백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살짝 설렜어(Nonstop)', '다섯 번째 계절(SSFWL)', '컬러링북 (Coloring Book)', 'WINDY DAY' 등 매년 봄, 다채로운 콘셉트의 곡으로 '봄의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오마이걸은 또 한 번의 봄 컴백으로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노린다. 또한 오마이걸은 지난해 'Dun Dun Dance'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은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차례로 경신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음원퀸' 수식어를 굳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효정은 "믿어지지 않았다. 저희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책임감 갖고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오마이걸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앨범 준비 자체를 책임감을 갖고 한다. 그 과정이 얼마나 즐거웠느냐, 이 앨범에 대해 얼마나 이해를 했느냐에 중점을 두고 컴백을 하는 것 같다.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그룹이기 때문에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우리 이번에도 해보자', '보여주자' 이렇게 하는 것 같다"며 "더 책임감 갖고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미는 "솔직히 욕심은 늘 나는데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결과를 중요시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됐다. 이번에 멤버들 개인 스케줄이 많았다. 맞춰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만났을 때 모두 집중해 앨범을 만들고 준비를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겠다"는 호쾌한 정리로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마이걸의 정규 2집 'Real Lov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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