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해나가 5월의 신부가 된다.
2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해나는 오는 5월 중순 경기도 분당의 교회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연인과 결혼한다.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
해나의 예비 신랑은 사업가로,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가족,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신앙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 속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해나는 이후 SNS에 "쑥스럽지만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해나는 "6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옆에서 응원해 준 고마운 분"이라며 "많이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늘 사랑해주고 지켜준 이 분을 위해, 이제는 저도 한 가정의 아내가 돼 힘이 되고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라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해나는 "여러분께서 이 글을 보시고 축복과 축하의 기도를 해주신다면, 함께 나아갈 출발선에 큰 힘이 되고 기쁨이 될 것 같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함으로 예쁘게 살아보겠다"라며 다짐하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동료의 축하도 이어졌다. 아이비는 "꺅 해나야 축하해 축복한다", 민경아는 "아름답다. 언니 축하해", 한재아는 "언니 정말 축하하고 행복해", 김소현은 "악! 머선 일이고! 너무 축하해 해나야", 김지우는 "끼햐아아오 드디어! 입이 간질근질했다고오옹. 사랑하는 우리 해나!! 축하하고 또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유지 역시 "미쳤어. 너무 예쁘다", 김연지는 "아이궁 넘 이쁘다! 축하해 해나야", 정선아는 "해나~~축하행", 박강현은 "안드레이 돌아왔구나"라며 뮤지컬 '그레이트 코맷' 속 캐릭터를 언급하며 호응했다.
해나는 우리나이로 32세다. 2013년 그룹 키스 앤 크라이로 데뷔했고 2016년부터 그룹 마틸다로 활동했다.
해나는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2017년 '위대한 캣츠비'로 뮤지컬에 도전했고 2018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앤하이드'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이후 '투란도트', '보디가드', '모차르트!', '그레이트 코멧', '어쩌면 해피엔딩',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등 굵직한 대작에서 활약했다. 2019년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3연승 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루시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민 지킬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하이드에게 고통받는 런던 클럽의 무용수 캐릭터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를 자랑해 호평받고 있다.
사진= 해나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