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8일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사랑의 미로’, ‘물보라’, ‘천상재회’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사랑받은 데뷔 40년 차 가수 최진희가 출연한다.
최진희는 '건강한 집'에 방문한 이유로 당뇨 전 단계를 진단받은 사실을 꼽으며 당뇨의 무서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1년 만에 당뇨 합병증으로 어머니까지 돌아가셨다”면서 “그 충격으로 나는 구안와사, 신우신염, 대상포진, 패혈증에 이어 6년간 실어증까지 겪는 등 악재가 한꺼번에 찾아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당뇨는 소리 없이 진행돼 전신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탓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무엇보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피로감, 공복감,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해 심근경색, 뇌졸중까지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뇨 전 단계에서는 대부분 안심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일이 많다. 이에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당뇨 전 단계야말로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므로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백의 미를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최진희의 집도 공개된다. 그녀는 깔끔함이 느껴지는 집안 내부에 이어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항아리 더미로 가득한 베란다를 내보여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MC 조영구는 “된장 장사하세요?”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항아리 뚜껑을 열어 내부를 확인했다. 조영구는 내용물을 확인한 뒤 “꿀이다, 꿀!”이라고 소리쳐 그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
최진희의 혈당 잡는 비법부터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그녀의 집은 28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TV조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