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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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윤은혜, 데면데면했던 사이…예쁘고 다 가졌어"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3.27 21: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윤은혜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도 데면데면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광양에서 배우 윤은혜와 만남을 가지는 고두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두심은 "한적하니 너무 좋다. 속이 다 트인다. 혼자 보기 아깝다"라며 풍경을 감상하다가 윤은혜를 발견하고는 그를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고두심은 "우리가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촬영할 때는 사실 데면데면하지 않았냐. 캐릭터에 몰입해서 자기 역할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갔다"라며 아쉬워했고 윤은혜는 "만날 장면이 없었다. 말을 걸고 싶어서 선생님 앞을 왔다 갔다 했는데 연기 집중도가 강하게 있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맨날 몸빼 입고 있는 엄마 역할만 하다가 CEO 해봐라. 자동으로 몸에 힘이 들어간다"라고 전했고, 윤은혜는 "너무 친해지고 싶었는데 10년 만에 연락이 와서 선생님이 초청해주셨다고 하길래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고두심은 "사실 TV에서 네가 음식하는 걸 봤다. 근데 너무 잘하더라"라며 "못하는 게 없는 것 같다. 젊고 예쁘고 다 가졌다"라고 칭찬했다. 윤은혜가 "남편만 안 가졌다"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고두심은 "포기는 하지 마라"라며 위로했다.

윤은혜는 "내가 벌써 손자가 4명이다"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고두심의 모습에 "손자 얘기하는데 광대가 여기까지 올라오셨다"라고 전했다.

고두심은 "걔네한테 할머니로서 뭔가를 맛있게 요리해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라고 토로했고 윤은혜가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 즐거운 기억을 선물해주고, 그런 기억들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거 아니겠냐"라며 공감하자 "사람 사는 데는 그것밖에 남는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풍경을 둘러보던 윤은혜는 "이런 풍경을 본 지가 10년 넘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고두심은 "나도 마찬가지다. 맨날 도시에 살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전국을 누빌 수 있다는 그 자체부터도 너무 설레고 좋다. '엄마의 여행'이고 '고두심이 좋아서'니까 좋은 데는 다 갈 수 있지 않냐.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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