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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호야!' 담원 기아, 절묘한 교체 출전으로 '3세트 승리' [LCK PO]

기사입력 2022.03.27 19: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3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으포 2차전 젠지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담원 기아는 '호야' 윤용호,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다. 

3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젠지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젠지는 그레이브즈, 녹턴, 갈리오,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담원 기아는 카밀, 리신, 라이즈, 자야, 유미를 골랐다.

초반 담원 기아는 피넛의 카정을 파악하며 킬을 만들었다. 젠지 역시 켈린을 잡고 손해를 매꿨다. 추가로 룰러는 덕담을 솔킬내며 원딜 차이를 벌렸다. 

담원 기아는 탑쪽에서 연이어 이득을 봤다. 호야를 중심으로 도란 공략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첫 바람용을 챙겼지만 잘 큰 캐니언이 잘리면서 경기는 계속해서 팽팽해졌다.

두 번째 바다용이 나온 상황에서 담원 기아는 탑을 노렸고 도란을 다시 터트리며 탑 1차를 밀었다. 반대에서는 잘 큰 룰러가 봇 1차를 파괴했다. 

젠지에게는 잘 큰 룰러가 있어야 했다. 하지만 17분 경 두 번째 전령 앞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담원 기아는 룰러가 없는 틈을 타 젠지를 압살하며 3킬을 쓸어 담았다.  

네 번째 화염용 타임, 캐니언이 끝내 스틸하며 용 숫자를 맞췄다. 골드는 팽팽했지만 흐름은 담원 기아에게 넘어갔다. 28분 경 담원 기아는 호야의 궁을 활용해 젠지의 중심이었던 룰러를 끊어냈고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네 번째 용을 두고 한타를 걸었지만 젠지가 캐니언을 끊어내며 오히려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이후 담원 기아는 용을 내준 것에 대해 욕심을 부렸고 그 결과 호야와 쇼메이커까지 당하고 말았다. 

난타전은 계속됐고 담원 기아는 피넛과 룰러를 잡고 미드 억제기를 날렸다. 담원 기아는 칼을 뺴들었다. 탑 쪽에서 쵸비를 순삭시키면서 줄줄이 젠지 선수들을 잡아내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결국 3세트의 주인공은 담원 기아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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