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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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요청에 의해" 전날 결장한 푸이그, 단순 휴식 아니었다

기사입력 2022.03.27 10:56 / 기사수정 2022.03.27 11: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전날 시범경기에 결장한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 단순히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었다.

홍윈기 키움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푸이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리그 적응에 열을 올리던 푸이그는 전날 NC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9 2루타 1개 3타점 1도루 OPS 0.421을 기록 중이다. 

푸이그 결장에 홍 감독은 "그냥 쉰 게 아니다. 타격코치와 연습을 통해서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루틴을 만들기 위해 하루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훈련을 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범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푸이그는 자신만의 루틴을 지속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푸이그는) 오늘 경기하고 내일 또 루틴을 위해 빠진다. 화요일 경기에는 나선다"면서 "오늘은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27일 NC전 포함 시범경기 3경기가 남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범경기 기간에 베스트 라인업과 유사한 선발 명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일단 (선수들) 보직은 다 정했고 오늘부터 실전처럼 경기 운영을 하려한다. 타선에서는 2번과 5번 공격 흐름의 연결고리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던진 후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중간투수들의 순서를 정해야 한다"면서 "나머지 3경기에서 올 시즌 가동할 수 있는 플랜대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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