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공황장애 최초 고백…"약·치료 받고 있어" (금쪽 상담소)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그동안 말 못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위너 멤버들이 출연해 멘털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송민호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 "스스로 '나아질 수 있을까?' 깊은 골짜기에 고여있는 느낌이 지속이 돼서 그 걱정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민호는 "얘기한 적은 없는데 2017년도 말쯤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고, 공황장애 증상이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 그렇게 병원을 다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송민호는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고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송민호는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 촬영을 간 적이 있다. 촬영 끝나고 형들 아무도 모르게 울고 다시 들어간 적이 있다. 촬영을 안 하면 삶이 비극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참았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