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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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팀에 피해주기 싫었지만...우울감 심해 잘 안 되더라"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6 07: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위너의 송민호가 팀에 피해를 주기 싫었지만 우울감이 심해 잘 안 됐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가 과거 일할 때 힘들었던 속내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민호는 캠린이 기안84에게 캠핑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자 나섰다. 송민호는 기안84와 함께 포천의 한 캠핑장으로 이동, 전문가 못지 않은 포스를 뽐내며 텐트를 쳤다. 기안84는 송민호 덕분에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송민호와 기안84는 부대찌개 밀키트를 끓여서 먹었다. 기안84는 송민호가 평소 관리를 위해 6시 이후로는 금식을 하고 술도 안주 없이 술만 마신다고 하자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송민호는 "먹는 행복 없으면 영혼 없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송민호에게 "요즘 사는 낙은 뭐냐"고 물어봤다. 송민호는 "에너지가 생기고 우울감이 덜어지고 행복감이 생기고 힐링하는 게 유일하게 캠핑이다"라고 그 낙이 캠핑이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중요한 것 같다. 이걸 못 찾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전현무는 "본인이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캠핑 말고 일할 때는 어떤지 궁금해 했다. 송민호는 기안84가 "일할 때는 즐거워?"라고 묻자 선뜻 대답하지 못하다가 "일할 때는 그래도 요즘에는 괜찮다"고 했다. 기안84는 대답을 망설인 송민호의 모습을 포착, 예전에 일할 때는 힘들었던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송민호는 힘든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무래도 팀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자신의 개인적인 컨디션이 팀한테 영향이 간다는 게 너무 싫었다고. 송민호는 "지금 내 상태는 되게 다운이거나 그런 상태를 걷고 있는데 피해는 너무 주고 싶지 않고 억지로 텐션을 막 끓어올려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 되고 우울감이 막 심하니까. 그런 시절이 한창 계속 있었다"고 했다.

기안84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게 난 뭐 당연히 너 같은 경험까지는 안 해봤지만 TV에서 막 화려하다가 집에 가는 순간 혼자인 거잖아. 그 괴리감이 너무 큰 것 같다"고 송민호를 위로하며 "항상 TV를 보면 네가 이슈가 된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잘하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키는 "보기 좋다. 난 이런 친구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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