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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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정의제, '교체 위기' 김하늘 구했다…소신 있는 한 방

기사입력 2022.03.25 14:06 / 기사수정 2022.03.25 14:0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킬힐' 정의제가 위기에 처한 김하늘을 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6회에서 정의제가 소신 있는 한 방으로 ‘인간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빠진 우현(김하늘 분)을 구해내는 준범(정의제)의 모습이 그려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모란(이혜영)은 콧대가 높아진 우현을 쫓아내기 위해 준범에게 쇼호스트를 교체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내렸다. 이에 반발하던 준범이 승진이라는 달콤한 제안에 흔들리며 극적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방송을 30분 앞두고도 갈피를 잡지 못한 준범은 “그래, 별수 있냐. 위에서 까라며 까야지. 까는 일이 내 일인데”라며 모란의 계획대로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자리를 빼앗긴 줄 알았던 우현이 당당히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를 패닉에 빠트렸다.

더욱이 이를 예상했다는 듯 해맑게 웃어 보이는 준범의 얼굴에서 그가 모든 일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허를 찌르는 반전을 안겼다.

정의제는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준범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그는 이성과 감정 사이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준범의 모습을 흔들리는 눈동자와 혼란스러운 표정 등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준범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정의제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은 물론, 설렘까지 안기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모란의 아군이었던 준범이 우현에게로 돌아선 가운데 이들 사이의 폭풍전야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그의 범상치 않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킬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킬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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