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용진이 현실 공감형 진행자로 변신해 ‘조립식 가족’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23일 첫 방송된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조립식 가족’은 혼자도 결혼도 아닌 자발적으로 가족이 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관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조립식 가족’ MC 이용진과 배우 김영옥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화제였다. 일명 ‘85즈’라 불리는 1985년에 태어난 이용진과 올해 85세가 된 김영옥의 신선한 조합은 방송 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용진의 호탕한 매력과 김영옥의 연륜이 더해져 ‘조립식 가족’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출연진들이 새로운 가족을 형성 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용진은 집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는 출연진들을 보며,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공감형 MC로 활약했다. 이어 과거에 동료들과 함께 산 경험을 토대로 “보증금 쎈 사람이 왕이다”라고 말하며 ‘조립식 가족’의 앞선 경험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용진은 자신이 그간 겪은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출연진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출연진들의 행동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이에 더해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김영옥과 주거니 받거니 유쾌한 티키타카 호흡을 만들어 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이처럼 남다른 공감과 진행 케미를 선보여 적재적소 만능 MC로 활약 중인 이용진. 첫 방송부터 호쾌한 출발을 알린 ‘조립식 가족’과 진행자로 완벽한 적응력을 보여준 이용진이 앞으로 어떤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조립식 가족'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