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다시갈지도' MC 김신영이 김지석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수현 PD, MC 김지석, 김신영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다시갈지도’는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았던 대한민국 간판 여행프로그램 ‘배틀트립’의 제작진이 채널S에서 새로운 여행 예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MC를 맡은 김신영은 "그 어떤 예능보다 굉장히 과몰입이 심하게 될 수 있다. '다시갈지도'를 놓치게 되면 하늘길이 열릴 때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른다. 함께 지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신영은 '다시갈지도' 출연 계기에 대해 "'배틀트립'을 해온 여행 군단들이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 내 호기심도 충족이 되고 서로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며 "대리여행자분들의 콘텐츠를 다시 구독할 정도로 영상미가 어마어마하다. 드론도 띄우고 '이걸 혼자서 찍었다고?'할 정도로 영상미과 몰입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MC를 맡게 된 김지석에 대해서는 "연예계에 몇 없는 친한 오빠가 김지석 씨다. 스치듯 만났었는데 오빠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첫 번째 태국 편에서 김지석 씨는 '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하이파이브를 많이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마니아로 잘 알려진 김신영은 코로나19 시국 동안 여행 욕구를 어떻게 풀었을까. 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보면서 대리여행을 하고 있었다"며 "한국에도 돌아보니 예쁜 곳이 많다. 저는 제주도나 청도를 가곤 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평소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대해서는 "나는 동네를 느끼고 싶어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로컬인인 척하며 걸어 다닌다. 자전거를 렌트해서 타고 다닌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다시갈지도' 관전 포인트로 "리액션"을 언급했다. 그는 "모든 것을 봤을 때 감탄사들이 다 '찐'이다. 역사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다시갈지도'만의 포인트인 것 같다. 단언컨대 한번 보시면 못 멈추신다. 각자 여행의 감동이 다르듯이 각자의 포인트들이 있을 거다"라고 방송에 대한 재미를 자신했다.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