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강형욱이 반려견 보호자들을 위한 '꿀팁'을 전수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함께 했다.
황제성은 "강다니엘에게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이 "너무 팬"이라며 "형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고 했다고. 이에 안영미는 "맞다. 강다니엘 씨가 황재성 씨 '찐팬'이라며 거들었고, 황제성은 "강다니엘 씨가 '라스'에서 제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황제성은 코미디언 동료들과 홈쇼핑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면도기를 팔고 있었는데 한 동료가 '황제성 씨의 겨털을 밀어보겠다'고 하더라. 여장을 해서 겨드랑이가 파인 옷을 입고 있었다. 그대로 팔을 들어 제모를 하더라"라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황재성은 "그래프를 봤는데 그래프가 급격히 올라가더라. 생방송 중에 매출이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그 후로 꾸준히 겨드랑이를 제모한다. 깔끔한 그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개통령'이라 불리는 반려견 보호사 강형욱은 보호자들을 위한 '꿀팁'을 전수했다. 그는 "반려견을 분실했을 때의 팁"이라며 "반려견은 자신의 기억에 남는 장소, 혹은 보호자랑 마지막에 있었던 장소로 돌아간다"며 "그 기간은 딱 3일"이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3일 뒤엔 보호자를 찾아 헤매기 시작하면서 보호자와 멀어진다"며 "도시에서는 길을 따라 앞으로만 간다.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복잡한 도심에서는 이 방법이 안 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이효리 씨가 이 방법으로 반려견을 찾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효리 씨가 연락을 주셨다"면서 "반려견이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옷가지, 집 등 반려견 애장품을 주변에 둬라. 그렇다면 3일이 지나도 그 자리를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적인 '꿀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