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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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박형식·'29세' 한소희 "교복, 이번이 마지막" (사운드트랙#1)[종합]

기사입력 2022.03.23 15:50 / 기사수정 2022.03.23 20: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형식과 한소희가 '사운드트랙 #1'에서 교복을 입고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형식, 한소희가 참석했다. 김희원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불참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다.

박형식과 한소희가 각각 신예 사진작가 한선우와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맡았으며 '돈꽃',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개성 있는 감각을 뽐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는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형식과 한소희는 "방금 졸업했다고 해도 믿겠다"는 MC 소슬지의 말에 당황하며 "죄송합니다, 또 입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1991년 생으로 올해 32세, 1994년 생인 한소희는 올해 29세다. 

박형식과 한소희는 실제 30대 초반과 20대 후반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연기한 것에 대해 머쓱해했고, 한소희는 "교복을 입었을 때 학생처럼 보이는 나이가 있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 교복을 입어보니, '그건 아니구나' 싶었다. 교복이라기보다는, 교복처럼 디자인된 옷을 입었다 싶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입니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박형식은 "한소희 씨는 고등학생처럼 보이더라. '넌 좋겠다' 그랬었다. 저는 제 모습을 보자마자 '이거 큰일났는데'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두 사람은 '서로 교복 입은 점수를 평가해달라'는 말에 한소희는 90점, 박형식은 99점을 주며 훈훈한 조화를 엿보게 했다.

박형식은 "날씨도 좋았고, 교복을 입고 그러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더라. 촬영할 때 재미있게 했다"고 떠올렸고, 한소희는 "제가 자전거를 못 타는 연기를 해야 했는데, 실제로는 엄청 잘 탄다. 제가 자전거를 못 타는 척 해야 해서, 옆에 있는 박형식 씨가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운드트랙 #1'은 23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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