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서리, '캔 스탑 디스 파티' 담은 노력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음악적 도전을 통한 글로벌 도약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서리 다섯 번째 싱글 '캔 스탑 디스 파티(Can't Stop This Party)' 발매 기념 음감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됐다. 

이번 신곡 '캔 스탑 디스 파티'는 마치 끝나지 않는 연결고리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고통과 좌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화자의 감정을 묘사한 곡이다. '영원히 끝내고 싶지 않은 파티'를 통해 비로소 자유를 느낀다는 이야기가 하나의 곡 안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리는 신곡 '캔 스탑 디스 파티'에 대해 "몽환적이고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곡"이라며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다. 기존 음악들과 다른 무드의 독특한 콘셉트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서리만의 나른하면서도 편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신비로운 무드를 한층 고조시킨다. 서리는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가 잠이 올 정도로 편안하다고 말씀해주신다. 팬분들은 자장가로 들을 정도로 편안한 음색이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이어 "이번 곡이 가진 희망적이면서 칠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이 노래를 듣고 '그래 할 수 있어'라는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리는 지난 2020년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첫 EP 앨범 '?depacse ohw' 데뷔 후 '트리거(Trigger)' '러버스 인 더 나이트(Lovers in the night)' '긴 밤' '다이브 위드 유(Dive with you)' 등의 싱글을 발매하며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왔다. 지난해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마마무 문별과 협업하고,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 (워리어스)'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리는 "저도 모르게 한 계단 한 계단 쌓아올라온 것 같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내성적이었다. 크면서 음악을 사랑하고 만들고 팬분들이 들어주시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또 많은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 그 과정을 통해 한 발 한 발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열려있다고 했다. 서리는 "특정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고 싶다기 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뻔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곡과 어울리는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싶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하면서 배우는 점이 정말 많다. 또 협업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리는 자신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저만 갖고 있는 색깔을 모든 방식으로 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서리 새 싱글 '캔 스탑 디스 파티'는 오늘(22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