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애프터'(감독 김재훈)가 28일 크랭크인 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애프터'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 살인 집단과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들을 잡고 싶어 하는 형사의 대결이 그려진다.
강력계 형사인 재환(오대환 분)은 수년째 연쇄 살인마 집단을 쫓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궁 속에 빠져 있다. 현장으로 출동한 재환은 살인마 집단의 진혁(장동윤)과 몸싸움을 벌이다 절벽 아래 범람한 강물로 추락하고, 두 사람은 실종된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재환이 진혁과 함께 경찰서로 돌아오며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최근 영화 '늑대사냥'의 주연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을 소화해내고 다채로운 연기 내공을 쌓으며 충무로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장동윤은 새롭고 신선한 시나리오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력한 연쇄 살인마의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 같은 인물로 등장했으며,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묵직하지만 귀엽고 코믹한 호위무관 연기까지 보여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오대환은 이번 영화에서 선 굵은 형사 역할을 맡으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오대환을 따르며 젊은 패기로 직접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력팀 형사 역할로는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캐스팅된 슈퍼 루키 장재호가 맡았다.
또 장동윤과 더불어 최귀화, 손종학, 신승환 등은 '늑대사냥'을 통해 이미 주·조연으로 손발을 맞춘 배우로 이번 영화 '애프터'에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애프터'는 충무로 곳곳에서 재기발랄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재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재훈 감독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돈 크라이 마미' 등의 작품에서 조감독을 하고,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B감독을 함께 하는 등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김재훈 감독은 "기존의 한국형 스릴러에서 한 발 나아가 트렌디하고 세련된 비쥬얼과 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며,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대결도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애프터'는 28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동이컴퍼니, 다나크리에이티브ENT, ㈜콘텐츠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